시금치 데친 물도 다시 보자🧐

오늘 점심 반찬으로 시금치 나물을 하려고
냄비에 물 받고 굵은소금 한숟가락 풀어서 시금치를 살짝 데쳐냈어요(김수미쌤이 10초라고 하셨던 기억이 ㅎㅎ)

그리고 데친 물을 버리려는데 예전에 시금치 데친 물도 청소에 쓴다는 생각이 번뜩 나면서 한쪽에 모아두고 얼른 찾아 봤더니 ...맞았어요 시금치 데친 물도 활용가능!!^^

시금치 데친 물 활용법

1. 시금치를 삶고 나면 나오는 초록색 물에 남아 있는 카테킨이라는 성분은 기름때를 녹이는 효과가 탁월해서 천연청소세제로 사용할 수 있는데요
기름기가 항상 가득한 가스레인지 상판, 전자레인지 내부를 부드러운 수세미나 양파 망으로 슥~~문질러주면 찌든 때 빠이빠이 👋👋👋

청소 효과를 배로 높이려면 여기에 베이킹 소다 두 숟가락을 넣어주면 더 세정력을 높일 수 있어요

2. 기름기 묻은 행주를 시금치 데친 물에 넣어 삶으면 다시 새하얗게 변하는데요.
살균, 소독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3. 물 빠진 검은 옷에 활용

검은 색 옷들은 몇번 세탁하면 금방 물이 빠지게 되죠??  그럴 때 시금치 데친 물에 담가두면 색이 다시 살아나고 옷에 간장을 흘린 경우도 시금치 데친 물을 헝겊에 묻혀서 얼룩진 부분에 톡톡 두들기면 얼룩이 깨끗이 제거됩니다.

시금치 데쳐서 맛있게 반찬으로 드시고 데친 물은 천연세제 활용해 보세요~